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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IS 창간53] 일간스포츠 광고로 본 시대의 발전(ft. 1970~2020년대)

일간스포츠가 2022년 창간 53주년을 맞았다. 반세기를 지난 일간스포츠는 스포츠, 연예 소식은 물론 국내외서 일어나는 다양한 사건을 전달하며 독자들의 친구로 오프라인에 이어 온라인에서 친근하게 매분, 매시, 매일 만나고 있다. 일간스포츠는 창간 53주년을 맞아 과거부터 현재까지 신문에 실린 광고를 통해 세월의 흐름, 트렌드의 변화를 한 눈에 알아봤다. #1970년대 : 성장의 시대 1970년대는 한국이 수출 100억 달러를 달성함과 동시에 국내 프로야구, 프로축구 산업이 활성화되기 시작했다. 1970년 시계업체 시티즌은 미국의 3번째 달 착륙선 아폴로 13호를 기념해 ‘약진하는 시티즌’이라는 광고를 게재했다. 식료품, 주류광고 또한 지면에 등장하며 국민의 소비 활동이 활발한 시기였음을 보여줬다. #1980년대 : 88올림픽과 호돌이 1980년대 한국은 내부적으로 격변기를 지났고 외부적으로는 국운 상승기였다. 1980년대 초반 광주 민주화 운동이 일어나면서 계엄령 철폐가 일어났다. 1986년 아시안게임, 1988년 서울올림픽이 개최되면서 ‘코리아’라는 이름으로 전 세계에 각인이 되기 시작했다. 특히 88서울올림픽의 마스코트 호돌이는 한국의 상징적인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자동차, 오토바이, 맥주 등 다양한 회사들은 올림픽을 응원하고 선전하는 광고를 지면에 올렸다. 1984년에는 지면의 컬러전환이 이뤄져 시각적 재미를 더했다. # 1990년대 : IMF와 금모으기 운동 1990년대는 1980년대 후반부터 이어진 호황이 정점을 찍은 황금기임과 동시에 1997년 IMF 외환위기로 인한 최악의 경제적 시련기였다. 금융시장 자율화 정책이 시작되며 외국 투자자들이 활발히 투자를 이어왔다. 당시 산업들의 부실로 인해 투자심리가 위축됐고 기업들은 연쇄부도를 면치 못하며 보유 외환이 바닥이 났다. 그 이후 IMF가 터져 국가가 갚아야 할 외화 빚이 산더미로 불어났다. 이에 국민은 금 모으기 운동에 동참, 국가를 살리기 위해 시계나 금, 은, 등 돈이 될만한 물건들을 국가에 헌납해 외환위기를 국민의 힘으로 극복했다. # 2000년대 : 기술 발전과 광고 혁신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1면의 광고뿐만 아니라 작은 광고들이 지면 곳곳에 고루 실리기 시작했다. 로또, 휴대폰, 비데, TV, 협회 등 장르와 종목을 떠나 다양한 광고들이 신문을 수놓았다. 정보통신기술 혁신, 국민 소득 증가로 경제 활동 인구를 타깃으로 한 광고가 많았던 시기이기도 하다. 또 2002년 한국과 일본이 공동 개최한 월드컵 축구대회가 개최되면서 관련 광고들이 성황이었다. 일간스포츠는 2009년 들어 판형을 전환해 유가신문 중 콤팩트판으로 전환하는 과감성을 보였다. 2000년 이후 스포츠신문의 이미지와 패턴에 한계가 왔다고 판단, 판형 변화를 돌파구로 삼은 것이다. 판형은 물론 콘텐츠의 물갈이를 통해 새로운 개념의 스포츠신문 시장을 구축, 광고주와 독자를 동시에 사로잡았다. # 2010년대 : 거대 상업 광고의 등장 2010년대는 종류를 불문하고 자극적이고 상업적인 광고들이 게재됐다. 보험, 렌털, 기능식품, 유아용품 등 브랜드 광고들이 집중적으로 생겨났다. 2018 평창에서 열린 제23회 동계올림픽 당시에는 올림픽을 응원하는 회사와 방송국 매체들이 홍보 광고를 실기도 했다. # 2020년대 : 팬클럽 광고 한류가 나날이 성장하면서 팬덤의 규모 또한 상상을 초월만큼 컸다. 회원 수는 물론 이들이 스타를 위해 소비하는 금액도 이전보다 훨씬 커지면서 스타의 생일, 데뷔 날, 기념일 등을 기념한 팬클럽 광고가 대형으로 지면을 장식했다. 과거에는 국내 팬덤을 중심으로 이러한 광고들이 집행됐다면, 현재는 해외 팬덤이 단독으로 주도하는 기념 광고들이 신문 지면을 장식하고 있다. 글로벌 스타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등의 팬덤 화력이 전 세계적으로 더 거세짐에 따라 멤버 개인을 위한 광고도 왕왕 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9.26 08:30
연예일반

'홍현희♥' 제이쓴, 고가 유아용품 선물에 "'돈쭐2'에 뼈를 묻겠다" 폭소

인테리어 디자이너 제이쓴(본명 연제승)이 아내이자 개그우먼 홍현희 출산을 앞두고 제작진이 선물한 고가 유아용품에 뼈를 묻겠다는 반응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제이쓴은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돈쭐팀에서 분유제조기 주심. '돈쭐내러왔습니다2'에 뼈를 묻겠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프로그램 촬영 중 제작진으로부터 출산 선물을 받고 놀라움과 함께 기쁨을 표출하고 있는 제이쓴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같은 게시물에 배우 신애라는 "어머나 내가 줄려고 했는데 뺏겼네요. 그럼 뭘 주나?"라는 댓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제이쓴은 지난 2018년 홍현희와 결혼, 최근 임신 소식을 전했다. 조만간 출산 예정이다. 또 두 사람은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을 예고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7.20 17:04
경제

[안민구의 온로드] 야생 DNA와 가성비가 만났다…'그랜드 체로키 80주년 에디션'

사륜구동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원조라 불리는 지프가 올해로 창립 80주년을 맞았다. 이를 기념해 에디션 모델들을 대거 선보이며 포트폴리오에 새로운 활력소를 더하고 있다. 올해 3월 출시된 대형 SUV '그랜드 체로키 80주년 에디션'도 그중 하나다. 그랜드 체로키는 1992년 첫선을 보인 이래 자동차 역사에서 최초의 ‘프리미엄 SUV’라는 어원을 만들었던 모델이기도 하다. 지프 80년 역사를 기념하기 위해 탄생한 이번 에디션의 매력은 무엇일까. 지난 2·3일 경기 성남에서 출발해 강원도 동해를 돌아오는 왕복 460㎞ 구간을 직접 몰아봤다. 80년의 세월…당당한 존재에 담다 에디션의 외관은 일반 그랜드 체로키와 별반 다르지 않다. 실내외 곳곳에 지프의 80주년을 기념하는 로고가 담겨 있는 정도다. 자세히 보면 차 문에 80주년 기념 배지가, 실내 가죽 시트에 80주년 기념 태그가, 실내 매트에 80주년 에디션 로고가 달렸다. 에디션에 적용된 짙은 회색 계열인 그라나이트크리스탈 색상은 고급스럽다는 느낌을 준다. 또 전면은 지프만의 강인한 인상을 대변하듯 방패 이미지와 함께 정교하게 세공된 7개의 그릴이 입체감을 살렸다는 평가다. 차체는 이전 모델과 같다. 전장 4820㎜, 전폭 1945㎜, 전고 1810㎜로 육중한 느낌도 그대로다. 다만 차체가 크다 보니 좁은 구역에 주차할 때는 상당히 애를 먹을 수밖에 없었다. 특히 후방 카메라는 달려 있었으나 어라운드 뷰 모니터 기능이 없어 앞범퍼가 혹시 장애물에 부딪히는지 정확히 가늠하기 어려워 좁은 지역 주차는 진땀을 빼기 일쑤였다. 넓은 실내 공간은 차박·캠핑 등 레저활동에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운전석과 보조석 공간도 충분히 확보돼 팔꿈치가 부딪히는 일은 없을 것 같다. 2열 레그룸도 넉넉하다. 건장한 성인 남성 2명이 다리를 뻗고 앉아도 부족하지 않다. 트렁크 공간도 캠핑·유아용품 등의 적재가 가능해 패밀리카로써도 괜찮은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실내에는 고급스러우면서도 운전에 최적화한 구성을 갖추고 있다. 회색 원목의 대시보드와 가죽시트가 조화를 이뤄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공조장치와 오디오 시스템 조정을 위한 컨트롤 버튼도 적재적소에 배치돼 사용하기 편리했다. 차고가 높은 SUV인 만큼 높은 곳에서 주변을 내려다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한눈에 차량 흐름을 읽을 수 있어 선제 대응이 편리했다. 오프로드 달리는 '도심형 SUV' 시승을 위해 시동을 거니 나지막한 엔진음이 들려온다. 출발은 다소 묵직하게 느껴진다. 그렇지만 이내 부드럽게 가속이 붙으면서 쭉 밀고 나간다. 어느새 다른 승용차들을 뒤로 밀어낸다. 3.6ℓ V6 자연 흡기 가솔린 엔진에 8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려 최고출력 286마력, 최대토크 35.4kg·m의 힘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엔진의 힘이 발끝으로부터 느껴지지만, 그렇다고 요란하지도 않다. 가솔린 엔진인 만큼 조용했고, 승차감도 뛰어난 편이었다. 지프에서 도심 주행 부분에 더 신경을 쓴 듯한 느낌이다. 그렇다고 야생의 차 지프의 DNA가 사라지지는 않는 법. 그랜드 체로키는 사륜구동(4WD)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한 바퀴만 땅에 닿아 있어도 해당 바퀴에 힘을 100% 전달할 수 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운전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또 지형과 노면에 따라 샌드(모래), 진흙(머드), 눈길(스노), 바위(락), 자동(오토) 등 5가지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실제 목적지에 도착할 무렵 다소 울퉁불퉁한 비포장도로를 지났으나 승차감이 나쁘지 않았다. 각종 안전사양은 덤이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스톱을 비롯해 레인센스(Lane Sense) 차선 이탈 방지 경고 플러스 시스템 등을 갖췄다. 회전성능도 좋다. 코너링은 웬만한 SUV보다 월등하다. 다만 시속 100km 이상의 고속 주행성능은 못내 아쉽다. 액셀을 깊숙이 밟는 데 반해 속도계의 반응이 빠릿빠릿하지 않다. 속도를 올리기 위해 쥐어짠다는 느낌마저 들었다. 다른 지프들과 달리 도심형 SUV에 가깝게 만들었지만 그래도 지프는 지프인 셈이다. 연비 성능도 평범한 편이다. 복합 연비 기준 7.9㎞/ℓ이지만 실주행에서는 7.5km/ℓ를 기록했다. 실망하긴 이르다. 가격이 합리적이다. 6590만원으로 책정됐는데, 지프는 16%를 할인해 주고 있다. 이를 적용하면 5530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할인 대신 80개월 무이자 할부를 선택해도 된다. 정통 오프로드 SUV는 아니지만 편안한 승차감을 기반으로 도심을 아우를 수 있는 넉넉한 사이즈의 패밀리카를 원한다면 충분히 고려할 만하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10.14 07:00
연예

조이 카시트 "여름 시즌 ‘The Best Price’ 실시"

최근 5년간(2014년~2018년)여름에 발생한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평소보다 하루 평균약 10건의 사고가 더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 휴가철로 차량을 통한 이동이 많을 뿐 아니라 폭염으로 운전자의 집중력도 떨어지게 된다. 이런 가운데 영국 프리미엄 토탈 유아 브랜드 조이(Joie)가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많은 여름철 영유아의 안전한 교통안전을 위해 카시트 구매 부담을 줄인 ‘The Best Price’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국민카시트 조이는 국내 회전형카시트 판매 1위에 빛나는 ‘스핀360’을 33% 하향 조정된가격으로 판매한다. ‘스핀360’은 국내보다 까다로운 유럽의 안전인증은 물론 ‘측면 충돌 테스트’까지 통과한 제품이다. 이와 함께 전방 장착보다 5배 안전한 후방 장착테스트를 일반적인 기준인 13kg이 아닌 18kg 테스트를 완료하는 등 안전성을 구현한다. 조이는 우수한 안전성과 제품력에도 불구하고 올해 들어 ‘착한 가격’과 ‘The Best Price’ 정책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에 유아용품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가격 정책이 올해만 31만 소비자가 선정한 ‘2019 퍼스트브랜드대상’을 비롯해 ‘2019 최고의 브랜드 대상’, ‘고객 감동 브랜드 지수’에서 각각 카시트 부문 대상 및 1위를 수상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조이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도 올 여름 ‘The Best Price’를 가능하게 한 요인이다.실제로 영국 프리미엄 토탈 유아용품 브랜드인 조이는 전 세계 75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유아용품 전문기업 ㈜에이원의 조이 담당자는 “여름철은 교통사고가 가장 증가하는 시즌임은 물론,강화된 법규제로유아들의 안전한 교통안전을 위해 카시트 준비 비용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독보적인 안전성과 제품력을 자랑하는 조이의 ‘스핀360’을 특별한 가격 혜택으로 제공하는 ‘The Best Price’를 진행하게 됐다”며 “조이의 스핀360은 안전성에 이어 편의성도 장점으로 손꼽히는 제품으로 일정 등받이 각도에서만 회전되는 타사 회전형카시트와는 달리 특화된 원터치 스핀 기능과 각도에 상관없이 부드러운 회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조이의 ‘The Best Price’는 에이원베이비를 비롯해 온라인 종합몰을 포함한 전 유통채널에서 만날 수 있으며, 특히 오는 14일(수요일) 오후 12시 40분부터 진행되는 현대홈쇼핑 방송을 앞두고 있다.이승한기자 2019.08.09 13:04
연예

[멋스토리] '최지우 마스크' '노트북'까지…렌털 서비스 인기에 대기업도 참전

'최지우 마스크부터 삼성 노트북까지.'렌털 서비스가 보편화되면서 과거에는 '당연히 구매한다'고 여겼던 제품들이 '빌려 쓰는 물건'으로 변화하고 있다. 렌털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제품을 고루 사용하고, 물건이 좋다는 판단이 들면 비로소 구매하는 '스마트 컨슈머(Smart Consumer·종합적 정보를 바탕으로 합리적으로 선택하는 소비자)'가 늘어난 덕이다. 20~50대 여성과 젊은 남성 사이에 압도적 지지를 받는 롯데렌탈의 라이프 스타일 렌털 플랫폼 ‘묘미’는 올해 고가의 뷰티 디바이스나 유명 브랜드의 노트북을 렌털 전용으로 내놓으면서 주목받고 있다. 렌털업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자 대기업들도 속속 발 들이며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고 있다. 최지우 마스크? "나는 선체험, 후구매한다" 오는 8월 서비스 출시 2년을 맞는 묘미는 앱 누적 다운로드 수 50만 건을 돌파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렌털 서비스 플랫폼이다. 때마침 '공유 경제'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초창기 유아용품과 명품 가방·가전제품 등에 그쳤던 제품군도 반려동물 용품·침대 매트리스·커피 머신·노트북·뷰티 기기까지 확대됐다.업계 한 관계자는 "이제 비데나 정수기·연수기만 빌려 쓰는 시대는 끝났다. 렌털 플랫폼에는 과거에는 당연히 사서 쓰던 제품들이 빌려 쓰는 물건으로 등록돼 활발하게 대여되고 있다.렌털 제품 폭이 워낙 넓어서 이제 새로 추가되는 제품군이 드물 지경"이라고 말했다.뷰티 디바이스는 '없는 것 빼고 다 있다'는 묘미에 올해 들어 새롭게 추가된 몇 안 되는 제품군 중 하나다. 최근 수년 사이에 얼굴과 피부를 관리하는 셀프 케어 제품과 브랜드가 늘어나고 대중화한 덕분이다. 실제로 묘미에는 LG전자 '프라엘' '엘리닉 LED 마스크' 등 업계 간판급 마스크가 모두 입점해 각축을 벌인다.다양한 마스크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일명 '최지우 마스크'로 유명한 '보미라이'다. 묘미 입점 한 달 만에 패션·뷰티 부문 베스트 1위에 선정됐을 정도로 두각을 보인다.보미라이는 국내 처음으로 원적외선 핵심 기술을 적용한 국내 뷰티 마스크다. 원적외선 빛이 피부 깊숙이 침투하면 세포가 1분에 2000번씩 진동해 피부에 활력을 준다. 피부관리실에 가지 않고도 피부 활성화 및 수분·탄력·보습력·모공 개선 효과를 누릴 수 있어서 20~40대 여성층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 있다.그만큼 잘나간다. 보미라이는 지난 6월 묘미에서 2주간 체험형 렌털 프로그램을 선보인 뒤 렌털 순위 최상단에 꾸준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구매에 앞서 보미라이를 체험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적중시키며 1·2차 체험 수량을 완판한 데 이어 3차 수량 역시 오픈과 동시에 패션·뷰티 부문 베스트 아이템으로 올라섰다.묘미 측 설명에 따르면, 묘미에서 보미라이 마스크를 렌털해 체험 서비스를 진행하면 2주간 부담 없이 보미라이를 사용한 뒤 5만원 할인 쿠폰까지 받아 합리적 가격으로 제품 구매가 가능하다는 점도 여성 소비자 마음을 훔치게 한 비결 중 하나다.묘미에서 보미라이를 렌털해 사용한 30대 여성 A씨는 "최근 LED 마스크를 비롯한 뷰티 디바이스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았다. 비싼 돈을 들여 샀다가 만에 하나 있을지 모르는 부작용도 걱정됐다"고 말했다.그는 "우연히 묘미에서 다양한 뷰티 디바이스가 입점한 것을 알고 찾아보다가 보미라이 체험 서비스를 알게 됐다. 사용해 보니 마음에 들어서 할인 혜택을 받아 구매까지 결심했다"고 말했다.보미라이 관계자는 "비교적 고가인 제품을 직접 구매하지 않아도 제품 효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이벤트를 기획했는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할인 혜택 등도 제공하면서 선체험 이후 장기 렌털이나 구매로 연결된 사례가 늘고 있다"며 흐뭇해했다.그는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에서 고객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프로모션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뷰티 기기는 유통가에서도 소비 능력이 큰 세대로 분류되는 20~40대 여성이 주 고객층이다. 실제 묘미에서 마스크를 선택한 연령층은 20대 22%, 30대 44%, 40대 27%, 50대 6%의 분포를 보였다.묘미 관계자는 "뷰티 기기가 렌털 서비스에서 인기를 끄는 것은 '가심비(가격 대비 마음의 만족)' '포미족(ForMe族·개인이 가치를 두는 제품에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사람)'처럼 자신의 관심사에 적극적으로 소비하는 트렌드와 관련 있다고 생각한다. 취미·운동 등으로 자신에 대한 투자를 늘려 가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뷰티 기기에 대한 관심도 늘어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이 관계자는 이어 "마스크의 경우 80만~130만원대에 이를 정도로 고가에 속한다. 똑똑한 소비자가 늘면서 구매 이전에 렌털로 이용한다"고 덧붙였다. [10년 전 렌털 업계에 뛰어들어 활발하게 사업하는 LG전자는 올해 누적 계정 130개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IS포토] 1인 가구·'가심비' 찾는 소비자 늘자…대기업도 진출 KT경제경영연구소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렌털 시장 규모는 2011년 19조5000억원에서 지난해 28조7000억원으로 6년 사이 무려 47.1%나 커졌다. KT경제경영연구소는 2020년에는 두 배 이상인 40조1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본다.렌털 시장의 성장은 1인 가구 증가와 궤를 같이한다. 1인 가구의 경우 혼자 굳이 비싼 돈을 주고 고가의 제품을 구매하기보다 빌려 쓰는 쪽을 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1인 가구는 지난해 기준으로 550만 가구로 전체 가구의 28.5%를 차지했다. 2000년 1인 가구 수가 222만 명(15.54%)인 것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늘어났다.가심비를 먼저 따지는 소비자의 인식 변화도 렌털 시장의 미래를 밝히는 주요 이유 중 하나로 거론된다.20대 대학원생 B씨는 "옛날에는 중고로 물건을 사거나 빌려서 쓰면 조금 부끄러웠다. 찝찝한 것도 있었다"면서도 "그런데 요즘은 구제가 인기고, 이런 물건만 모아서 파는 시장도 '핫 플레이스'가 되지 않나. 렌털해서 사용하는 것이 여러 면에서 효율적인 시대가 됐다"고 말했다.매트리스는 이 같은 소비자 인식 변화가 극명하게 드러난 품목으로 꼽힌다. '잠은 가려 자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있었던 국내 소비자들이 생각의 틀 자체를 바꿨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실적이 말해 준다. 2011년 국내 최초로 매트리스 렌털을 시작한 웅진코웨이는 올해 1분기 기준 46만3000개 계정을 확보했을 정도로 매트리스 대여 흥행에 성공했다. 렌털 계정은 업계 영향력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꼽힌다. 웅진코웨이가 매트리스 렌털에서 재미를 보자 2016년 청호나이스, 2019년 현대렌탈케어가 잇따라 매트리스 렌털 시장을 키워 나가는 중이다.업계 관계자는 "생활 속 모든 물건이 렌털 범주에 들어오고 있다. 소비자들의 인식이 '물건을 굳이 소유하지 않고 빌려 써도 괜찮다'는 방향으로 바뀌었기에 가능한 결과다. 특히 매트리스는 꾸준한 관리와 소독이 필요하다는 인식까지 겹치면서 날개를 달았다"고 말했다.렌털이 돈이 된다는 평가가 나오자 대기업도 속속 뛰어들고 있다.삼성전자는 지난 3월부터 청호나이스와 손잡고 9kg급 건조기와 의류청정기 '에어드레서'를 청호나이스 채널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교원웰스·현대렌탈케어 등 렌털 시장 상위권 경쟁에서 다소 거리가 있는 업체들과 협업해 왔다. 그러나 올해 방판 인력 3500명을 보유한 청호나이스를 새 파트너로 삼으면서 렌털 시장에 정성을 쏟고 있다.일부에서는 간접 방식으로 렌털 서비스를 해 오던 삼성전자가 직접 진출할 수 있다는 관측도 흘러나온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9 코리아 렌탈쇼'에서 단독 부스를 열고 에어컨·의류청정기 '에어드레서' 공기청정기 '큐브' 등을 전시했다. 김현석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 부문장 사장은 이에 대해 "삼성전자 제품을 홍보하는 차원"이라고 선을 그었다.그러나 렌털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직접 진출하는 것이 이상할 것이 없다고 본다.업계 한 관계자는 "굴지 대기업인 삼성전자가 렌털에 뛰어들면 적합하지 않다는 시선도 있다"면서도 "렌털 서비스 자체가 중소기업 적합 업종으로 지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삼성전자가 시작해도 문제 될 것은 없다"고 말했다.LG전자는 자사 가전을 중심으로 약 10년 전부터 렌털 시장에 직접 뛰어든 뒤 점유율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 LG전자의 렌털 누적 계정은 2015년 23만 개, 2016년 40만 개, 2017년 76만 개, 2018년 128만 개로 최근 3년간 평균 성장률이 77.4%에 달한다.업계는 정수기나 공기청정기를 비롯한 생활 가전과 에어컨·의류관리기 등 대형 가전 포트폴리오를 갖춘 LG전자가 올해 누적 계정 130만 개를 충분히 돌파할 것으로 내다본다. 실제 LG전자의 가전 렌털 사업을 주도하는 자회사 하이엠솔루텍은 2018년 매출액 292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40% 이상 성장했다.한 업계 관계자는 "국내에서 렌털업은 1997년 금융 위기 이후 '비싸니까 빌려 주자'는 개념에서 시작돼 널리 퍼지기 시작했다. 글로벌 경제 성장이 둔화하고, 인구수 감소에 따른 거주 문화와 소비 패턴 변화에 따라 렌털업의 미래도 밝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iyeong@jtbc.co.kr 2019.07.2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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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스토리] 이거 '외제' 아니었어? K패션으로 '귀화'한 브랜드 아시나요

한국 소비자는 '외제'를 좋아하는 편이다. 유럽이나 미국에서 건너온 제품이라고 하면 일단 합격점을 준다. 가격이 더 비싸고, 품질도 여타 한국산 제품과 큰 차이가 없지만, 외산 브랜드라고 하면 줄을 서서 사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나라가 한국이다. 그렇다 보니 국산 브랜드는 '출신'을 잘 드러내지 못한다. 특히 '고급'이나 '명품'을 컨셉트로 잡은 브랜드의 경우 엄연히 한국 DNA를 품고 있으면서도 외국산인 '척'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해외에서 브랜드 라이선스를 구매해 사실상 한국 기업 제품이 됐지만, 이 사실을 굳이 밝히지 않기도 한다. 마케팅이나 판매, 홍보 효과에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업계는 K뷰티·패션이 글로벌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한국산 제품이라는 것을 오히려 이용할 때가 됐다고 조언한다. 국내 소비를 넘어 중국 등 아시아권을 아우르기 위해 한국산 제품이 프리미엄을 받는 시대가 열렸다는 것이다. 유럽 브랜드 아니었니? '알고 보니' 한국산 브랜드 '유모차계 벤츠'.엄마들 사이에 이런 애칭으로 불리는 유모차가 있다. 바로 영·유아 브랜드 '스토케'다. 스토케는 1932년 노르웨이에서 만든 유아용품 브랜드로 전 세계 70여 개국에 판매된다. 그러나 2014년 한국 게임 업체 넥슨의 지주사인 NXC의 벨기에 법인 NXMH가 약 5000억원에 인수하면서 지분을 100% 획득하면서 '스토케코리아'가 됐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스토케 유모차는 '북유럽에서 온 유모차'라는 입소문을 타고 국내에서 날개 달린 듯 팔렸다. 대당 120만원에서 300만원까지 가격이 상당히 비싼 편이지만 엄마들이 선호하는 브랜드 1~2위에 꼽힌다.스토케코리아 마케팅팀 관계자는 “스토케 본사는 설립한 이후 현재까지 노르웨이에 소재지를 두고 스칸디나비안 DNA와 디자인 철학을 유지하기 위해 본사를 중심으로 R&D 및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으며, 유모차 전량을 유럽에서 생산하고 있다”고 전했다.패션 브랜드 '휠라'도 한국 브랜드다. 1911년 이탈리아에서 론칭한 휠라는 2000년대 들어 글로벌 본사가 부진에 허덕이자 2007년 휠라코리아에 인수됐다. 휠라코리아는 전 세계 70여 개국에 휠라를 공급한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이들이 휠라가 국내 회사가 됐다는 것을 잘 모른다.면세점에도 들어가 있는 패션 브랜드 ‘MCM’은 1976년 독일 뮌헨에서 설립됐다. 가방이나 지갑 등을 판매하던 MCM은 2005년 성주그룹이 사들이면서 한국 브랜드가 됐다. 성주그룹은 MCM의 고급화 마케팅을 펼치는 동시에 독일의 정체성을 강조한다. 제품 디자인과 생산이 상당수 한국에서 이뤄지지만, MCM을 외국 브랜드로 인식하는 사람들이 많은 이유다.이탈리아 패션 브랜드로 알려진 '만다리나덕' 역시 1977년 이탈리아에서 설립된 뒤 국내에 알려졌다. 최지우·최강희 등 여자 연예인들이 드라마 등에서 착용하고 나오면서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2011년에는 토종 기업 이랜드가 인수해 한국 브랜드가 됐다.1980년 프랑스 패션 브랜드로 출발한 '루이까또즈'도 2006년 태진인터내셔날이 인수하면서 한국 브랜드가 됐다. 지갑이나 가방 등으로 유명한 패션 브랜드 루이까또즈는 대학생층에게 인기가 많은 브랜드 중 하나다. '출신'을 안 밝히는 브랜드…이유는 한국 브랜드가 대한민국이라는 정체성을 드러내지 않는 이유는 국내 소비자들의 독특한 소비 습관 때문이다. 외국 브랜드거나 비쌀수록 더 잘 팔리는 특유의 과시욕이 저변에 깔려 있어 브랜드도 이런 공식을 지키려 하는 것이다.수입 제품에 사족을 못 쓰는 분위기는 2006년 벌어진 이른바 '가짜 명품 시계 사건'에서 엿볼 수 있다.당시 강남 부유층과 연예인들 사이에는 영국 엘리자베스 2세와 다이애나 왕세자비, 그레이스 켈리 모나코 왕비 등 세계 인구의 단 1%만 착용할 수 있는 시계로 알려진 '빈센트 앤 코'가 화제였다. 개당 수천만원 이상을 호가했지만 그럴듯한 홍보에 속아 강남 졸부들이 지갑을 열었다. 한 백화점에서는 이 시계의 특별전까지 개최했다. 당시 이 시계를 구매한 명단 중에는 유명 연예인은 물론이고 기업가의 아내까지 포함됐다.하지만 빈센트 앤 코는 영국 명품도, 모조품도 아닌 '유령 브랜드'였다. 필립 리라는 한 사업가가 2000년 스위스에 '빈센트 앤 코'라는 상표를 등록했고, 중국산 시계줄 등을 이용해 국내에서 조립한 뒤 개당 410만~5000만원을 받고 판 것이다.실제로 패션 업계는 외국산이고 고가여야 잘 팔리는 분위기다. 유행에 민감한 엄마들이 끌고 다니는 유모차가 대표적이다. 일명 '고소영 유모차'로 화제가 된 미국 브랜드 '오르빗'은 100만원에서 200만원에 팔린다. 그러나 오르빗도 한국 기업에 인수됐다. 네덜란드산 유모차 '퀴니'도 70만원에서 100만원대에 거래되지만 없어서 못 팔 정도다. 2000년대 초반 고가 전략으로 국내에 출시된 영국산 '맥클라렌'도 수입 유모차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이와 달리 국산 브랜드 유모차는 30만원에서 50만원대면 살 수 있지만, 판매고는 외국 브랜드에 밀린다.패션 업계는 "국산이냐 외국산이냐를 숨길 이유는 없지만 굳이 앞세울 필요도 없다"는 분위기다. '프렌치 주얼리'라고 강조하는 국내 한 패션 액세서리 브랜드는 "소비자들 사이에 프랑스 제품이라는 인식이 있어서 판매도 잘되는 편"이라면서 "한국 기업이 론칭한 제품이라는 걸 일부러 드러내진 않는다"고 했다. 프랑스에서 왔다는 것이 강조돼야 고급스러운 이미지에 대한 소비자 반응이 좋기 때문이다.또 다른 가방 브랜드 관계자는 "브랜드 탄생 배경이 프랑스와 연관이 있어 프랑스 수입품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어차피 브랜드 컨셉트 자체가 ‘프렌치 시크’라 그런 오해가 브랜드에 오히려 도움이 된다. 회사 이름을 앞세우지 않고 브랜드에 중점을 두고 홍보할 때 정체성이 확고하게 잡힐 수 있다"고 말했다.이정희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는 "기업들이 브랜드가 탄생한 국가를 앞세워 마케팅하는 건 어찌 보면 수익을 창출하는 기업 본연의 활동으로 볼 수 있다. ‘해외 명품’이라는 이미지를 보고 소비를 결정하는 소비자들에게 정확한 정보 전달이 이뤄지지 않아 혼란이 야기될 수 있다"고 말했다. K패션이 더 잘나간다…'한국산 자신감' 갖는 브랜드 최근 수년 사이 글로벌 무대에서 K뷰티와 패션의 위상이 올라가면서 업계에도 정체성을 일부러 숨길 필요가 없다는 목소리가 나온다.휠라가 대표적이다. 창립 28주년을 맞은 휠라코리아가 2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특히 미국 법인 ‘휠라USA’의 이익 기여도가 급증했다는 분석이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휠라코리아는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8346억원으로 전년 대비 23.3% 늘었다. 지난해에도 매출 2조9550억원, 영업이익 357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6.8%, 64.5% 증가했다. 금융 투자 업계에서는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9321억원, 1547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휠라코리아의 주 수입원은 국내·미국·로열티로 나뉜다. 국내와 미국에서는 신발과 의류를 판매하고, 휠라 브랜드에 대해 글로벌 로열티를 받는다 .이 가운데서도 휠라USA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큰 폭의 실적 성장세를 보였다. 휠라USA의 실적 상승세가 두드러지는 이유로는 휠라의 채널 변경 전략이 꼽힌다. 저가 오프라인 채널에서 중·고가 미국 신발 판매 브랜드로 채널 망을 옮겼다. 그러면서 평균 판매 가격이 올랐다. 유행에 민감한 한국에서 휠라 디자인이 뽑아져 나오고, 글로벌 전역에 K패션에 대한 관심이 늘어난 것도 한몫했다. 휠라는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브랜드라는 정체성 자체는 드러내지만, 휠라코리아가 판권을 사들였다는 것을 숨기지 않는다. 오히려 기업의 제2의 도약을 이끌었다는 점에서 이런 배경을 자랑스럽게 알린다. 패션 브랜드 루이까또즈는 패션의 본고장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단독 매장을 아예 한국 패션 편집 숍으로 리뉴얼하면서 정체성을 만천하에 내보이고 있다. 이번 매장 리뉴얼을 통해 K패션을 유럽에 적극적으로 알린다는 취지다.루이까또즈 관계자는 "K패션에 대한 전 세계적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 유럽 진출을 희망하나 현지 진출에 어려움을 느껴 온 한국 디자이너 및 패션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을 돕기 위해 이번 리뉴얼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실제로 파리 명품 거리인 마레 지구에 2층 규모로 세운 루이까또즈 매장에는 자사 제품만 단독 입점해 있던 기존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한국의 패션·뷰티 브랜드에도 개방해 편집 숍으로 탈바꿈했다. 첫 입점 브랜드로는 여행용품 브랜드 ‘트래블메이트’ 데일리백 브랜드 ‘콰니’ 에코 디자이너 브랜드 ‘젠니클로젯’ 등이 함께한다.루이까또즈 관계자는 "한때는 프랑스라는 이름을 앞세워 마케팅했지만, 이제는 ‘태진인터내셔날이 운영하는 브랜드’라고만 알린다"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한국은 브랜드 역사에서 보자면 죽어 가던 브랜드를 살려 내는 나라로 인식된다. 유럽 브랜드를 수입해서 팔다가 판매 실적이 뛰어나 아예 우리나라에서 사들인 브랜드가 꾸준하게 잘나간다는 공식도 생겼다.뒤늦게 같은 길을 가는 기업도 있다. 패션그룹형지는 2016년 프랑스 까스텔바작의 글로벌 상표권을 가진 PMJC와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형지는 2014년 까스텔바작의 국내 상표권을 인수, 올 상반기에는 아시아 상표권까지 인수하며 골프웨어와 액세서리를 론칭하고 사업 확장을 본격화했다. 약 2년 만에 매출 1000억원 달성을 내다볼 정도로 단기간 성과를 내자 인수까지 했다.업계 관계자는 "이제 샤넬과 구찌 등 일부 럭셔리 브랜드를 제외하면 외산만 중요하게 따지던 시대가 가고 있다. K패션과 뷰티 붐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해외 브랜드를 한국화해 성공적으로 역수출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국산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tbc.co.kr 2019.07.1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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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픽스, 기내반입 절충형 유모차 ‘브리즈’ 선보여

유아용품 브랜드 엔픽스(ENFIX)는 기내반입 절충형 유모차 ‘브리즈’를 새로이 출시하며 유모차 라인업을 강화한다고 14일 밝혔다. 엔픽스는 국내 유아용품 브랜드로 2017년 처음 론칭 되어, 일명 국민 보행기로 불리는 ‘롤링360 보행기’ 와 동급 최고의 사양 및 퀄리티를 자랑하는 ‘밴티지 유모차’ 등을 통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뒤 점진적으로 라인업을 구축하며 국내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브리즈 유모차’는 신생아부터 사용이 가능한 절충형 유모차로, 기내 반입이 가능한 컴팩트한 사이즈에 양대면 기능까지 겸비한 유모차로서 신생아부터 오랜 기간 사용할 수 있는 주요 편의 기능과 실 사용 고객들의 니즈를 최대한 반영한 올인원 제품이라고 업체 관계자는 전했따.프레임부터 살펴 보면 기존의 다수 유모차들과는 달리 ‘스퀘어 튜빙’이라 불리는 독특한 프레임을 사용하여 외관상 남다른 매력을 선보일 뿐 아니라 최고가의 유모차에서나 볼 수 있는 메탈릭한 느낌의 아노다이징 코팅 처리를 통해 부식이나 오염에 강한 내구성 및 안정감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또한 브리즈는 원터치로 손쉽게 시트 분리 및 방향이 전환되며, 시트의 등받이 각도는 레버로 손쉽게 95 도부터 170도 까지 3단계로 조절이 가능하여 신생아부터 36개월의 아이까지 사용 연령에 맞춰 사용할 수 있다.여기에 각 바퀴부분에는 독립 서스펜션등이 적용되어 디럭스 유모차의 장점인 안정감을 그대로 재현함은 물론 휴대용 유모차로서 주요 기능 중 하나인 기내 반입과 셀프 스탠딩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최근 유모차 트렌드를 고루 접목하였다. 엔픽스 마케팅 담당자는 “이번 브리즈 유모차 출시를 통해 좀 더 다양한 유모차 라인업을 구축하여 고객님들께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브리즈 론칭을 기념하여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통해 더 많은 엄마들에게 친숙한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브리즈’는 스톤블랙, 스모키그레이, 카멜베이지, 크림슨레드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5월 15일부터 온라인 (엔픽스몰, H몰, 롯데아이몰, 신세계몰, CJ몰, GS샵)에서 15% 할인하여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구매 사은품으로는 양면 이너시트, 캐리백, 컵홀더가 제공될 예정이다. 박준선 기자 2019.05.1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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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 샤인마스크 20일 中 시작으로 글로벌 공개

박해진이 메인 모델로 발탁된 ㈜이스트스킨의 LED 근적외선 샤인마스크 CF가 20일 중국을 첫 시작으로 글로벌 공개를 시작한다.박해진이 주인공으로 나선 독특한 형태의 드라마타이즈 형식의 '샤인GO back' 광고는 2년 만에 박해진의 메인광고가 매체 오픈을 앞두고 있어 더욱 시선이 모아지는 가운데, 중국 최대의 전자거래 플랫폼 쥐메이(JUMEI)를 통해 20일 첫선을 보인 후 25일부터는 전세계 시청자들과 만난다.쥐메이는 2010년 3월에 설립, 화장품·의류·식품·IT기기·유아용품 등 다양한 품목이 거래되는 전자거래 플랫폼. 가입회원수 1억 5000만명, 하루 이용자 수 3000만명에 달하는 대규모 플랫폼이다. 2014년 5월에는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 북경본사와 천진 소주 성도 등 5개 지사를 설립했으며 10만평의 자체창고도 보유하고 있다. 쥐메이는 최근 하드웨어 스마트 제품 등으로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어 글로벌 이용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박해진이 모델로 나서는 LED 근적외선 마스크는 미국 NASA에서 시작된 기술로 피부 진피층까지 근적외선이 침투해 피부 노폐물을 배출하고 영양공급을 촉진하는 착한 빛을 이용한 마스크로 잘 알려져 있다. 샤인 마스크는 오직 근적외선 칩으로만 구성돼 있으며 얼굴은 물론 두피까지 한번에 케어가 가능한 프리미엄 근적외선 LED마스크다.3부에 걸쳐 제작을 예정하고 있어 기존의 짧은 광고와 달리 스토리가 있는 광고로 대중에게 친근하면서도 매력적인 콘텐츠로 다가갈 것이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8.12.1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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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를 위한 프리미엄 유아용품 시장 ‘관심’

출산율이 줄어들고 있지만, 오히려 유아를 위한 소비시장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국내 유아용품 시장 규모는 2009년 1.2조 원에서 2015년 2.4조 원으로 꾸준히 증가 중이다. 출생한 아이 1명에게 쓰는 돈도 2009년 270만 원에서 2015년 548만 원으로 10년도 되지 않는 기간에 2배 넘게 증가했다. 작은 유아용품 하나를 구매할 때도 가격보다 품질을 꼼꼼히 따지는 프리미엄 유아용품 트렌드를 추구하는 부모들이 많이 늘어난 덕이다. 경제력을 갖춘 부모들은 내 아이에게는 최고의 것을 주고 싶어 한다. 온라인이나 SNS를 통해 유아 용품 정보를 얻고, 사용 제품에 대한 후기를 공유하는 데도 적극적이다. 좋은 품질과 서비스를 지닌 프리미엄 브랜드가 입소문을 타고 더 많은 소비자를 만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진 것이다. 과거 고가의 프리미엄 유모차 등 남에게 보여줄 수 있는 아이템이 주를 이루었다면, 최근에는 아이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의, 식, 주 전반에 걸친 프리미엄 유아용품이 대세다. 부모의 만족과 아이의 행복을 동시에 채워 줄 프리미엄 유아용품과 서비스를 만나보자. 의: 내 아이도 왕자, 공주처럼 입혀볼까? 키즈 셀럽들이 사랑하는 해외 브랜드 인기 영국 로열패밀리가 즐겨 입는 브랜드로 이름난 ‘레이첼라일리’(Rachel Riley)는 한국 엄마들 사이에서도 인기 브랜드로 떠올랐다. 런던에 기반을 두고 있는 레이첼라일리는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독창적인 무늬와 자수를 돋보이는 고전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프렌치-시크의 대명사인 프랑스 브랜드 ‘봉쁘앙’ (Bonpoint) 역시 아역배우와 연예인 자녀들이 즐겨 입으며 유명세를 누리고 있다. 현대적이면서도 아이다운 순수함을 느낄 수 있는 디자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본 의상들도 디자인과 컬러에서 봉쁘앙만의 특색이 살아있다. 시즌마다 새로운 테마를 선보이며, 원단과 비즈, 스팽글, 패턴 등의 다양한 요소를 활용해 고급스러운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시그니처 로고인 체리가 디자인되어 있는 제품들이 인기가 높다. 식: 내 아이를 위해서는 먹는 것도 프리미엄, 일루마 골든드롭3 다른 무엇보다 내 아이의 먹거리만큼은 깐깐하게 선택하는 부모가 많다. 아이의 건강과 성장에 가장 맞닿아 있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브랜드의 신뢰도는 물론 원재료의 이력은 물론 영양 성분의 균형과 흡수까지 꼼꼼하게 따져 유아식을고르는 것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100년 전통의 와이어스뉴트리션(Wyeth Nutrition)이 선보인 ‘일루마 골든드롭3’(illuma goldendrop3)은 원료와 영양, 두 가지 측면을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프리미엄 유아식이다. ‘일루마 골든드롭3’는 맑은 공기와 풍부한 수자원을 가진 청정 낙농업 국가 아일랜드에서 엄선한 초목을 먹여 저밀도 자연 방목으로 키워낸 소의 원유를 사용한 제품이다. 모유에 다량 함유되어 있고, 아이의 성장 과정에 매우 중요한 영양 성분이 바로 지방인데 ‘일루마 골든드롭3’는 이러한 지방이 변으로 배설되지 않고, 세포 안으로 잘 흡수될 수 있도록 지방을 분자 구조적 측면에서 확인하고 임상적으로 연구했다. 특히 아이들을 대상으로 임상 테스트를 실시하여 유의미한 결과를 얻었고, 이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칼슘과 지방의 흡수를 도와주는 OPO구조인 illumaopo™(sn-2팔미트산염)의 적절한 함유량을 실현했다. 또한, 두뇌와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DHA를 비롯해 비타민D와 프락토올리고당 등 아이가 스스로 건강하게 자라는데 필요한 영양성분을 배합했다. 국내 최고의 배우이자 쌍둥이 엄마인 이영애가 등장하는 광고 역시 프리미엄 유아식 이미지를 잘 전달하고 있다는 평가다. 주: 아이와 함께 떠나는 호캉스, 특급호텔 VIB 패키지 번잡한 휴가지가 아닌 도심의 호텔에서 휴가를 즐기는 ‘호캉스(호텔+바캉스) 즐기는 사람이 늘고 있다. 특급 호텔도 이러한 변화에 맞춰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하며 아이를 위한 다양한 패키지 상품도 선보이고 있다. 반얀트리클럽 앤 스파 서울 (Banyan Tree Club & Spa Seoul)은 아이와 함께 휴식과 다양한 체험을 함께 할 수 있는 ‘서머 V.I.B 패키지’를 최근 출시했다. 유아풀을 갖춘 야외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고, 프리미엄 유아 브랜드를 체험할 기회가 주어진다.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은 ‘파라다이스 키즈 엔젤’ 서비스를 도입하고, 이를 이용하는 영유아 자녀 동반 가족을 위한 ‘포 마이 베이비’ 패키지를 선보인다. 아이들이 집이 아닌 곳에서 즐겁게 생활할 수 있도록 유모차, 목욕용품 등 프리미엄 유아용품의 렌탈과 키즈 파티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아이를 위한 공간인 ‘파라다이스 키즈 빌리지’ 제공하고 다양한 활동과 부산의 명소를 둘러보는 프로그램도 포함되어 있다.이승한기자 2018.07.02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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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절, 리안 대표유모차 ‘스핀 LX 트레블 세트’ 현대홈쇼핑 방송 실시

- 3월 1일(삼일절) 오후 1시 40분, 리안 대표유모차 ‘스핀 LX’ 현대홈쇼핑에서 방송- ‘리안과 함께하는 봄나들이 특집’으로 베이비페어보다 더 좋은 구성 국내대표 유아용품 브랜드 ‘리안(RYAN)’은 오는 3월 1일 오후 1시40분에 ‘리안과 함께하는 봄나들이 특집’으로 현대홈쇼핑에서 대표유모차 ‘리안 스핀LX’와 ‘신생아용 카시트인 트레블 세트’를 방송한다고 밝혔다. 리안의 ‘스핀LX’유모차는 현대홈쇼핑 누적 판매금액만 120억, 총 판매수량 2만 4천대를 돌파한 스테디셀러 유모차로 ‘2016년 편의기능과 디테일은 향상시키고, 무게는 절감하는 업그레이드를 실시하고,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현대홈쇼핑 ‘리안과 함께하는 봄나들이 특집’은 방송 시간 동안 ‘리안 스핀XL유모차를 24%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며, 신생아용 카시트를 리안스핀LX에 바로 호환해 사용할 수 있는 ‘리안 트레블 세트’는 27%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또한 리안 스핀유모차 단품 구입 시 풋머프, 양면 이너시트, 캐리콧커버, 방풍커버와 함께 필수 구매 액세서리인 유모차정리함를 증정하며, 세트 구매 시 추가로 카시트 양면 이너시트를 무료로 증정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외에도 현대홈쇼핑 방송구매 고객이 현대홈쇼핑 구매 후기란에 간단한 포토상품평을 남기면 7만 원 상당의 르그로베 보냉가방을 전원 증정한다. 르그로베는 미니멀하고 모던한 북유럽디자인의 소품브랜드로 디자인과 기능성을 인정받아 인기가 높은 제품이다. 리안 마케팅담당자는 ‘공유일은 홈쇼핑사에서 종일 프리미엄 시간대로 설정되어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은 제품들만 방송이 가능하다”고 밝히며 “올해도 리안유모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기를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리안은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대상 유모차부분 최우수브랜드 대상을 3년연속 수상하는 등소비자에게 인정받은 유모차 전문 브랜드다. 특히, 대표 디럭스 유모차 '스핀LX'는 자체 기술력을 통해 개발된 '360도 회전 프레임'으로 고가의 수입 브랜드에만 적용된 양대면 기능을 적용해 엄마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모으는 유모차이다. 뿐만 아니라 리안 '스핀LX' 유모차와 호환해 사용할 수 있는 '트래블 시스템'은 신생아부터 12개월까지 사용할 수 있는 신생아 전용 카시트다. 유모차와 신생아 카시트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주목을 받으며 꾸준히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6.02.24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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